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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41』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0578
한자 初雕本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卷四十一
영어공식명칭 The First Tripitaka Koreana Edition Daebanggwangbulhwaeomgyeong Zhou Version No.41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대학로 280[대동 214-1]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정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7년 5월 8일연표보기 -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41』 보물 제1940호 지정
소장처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 경상북도 경산시 대학로 280[대동 214-1]지도보기
간행처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 경상북도 경산시 대학로 280[대동 214-1]지도보기
성격 불경
저자 실차난타 번역
권책 권자본 1축
행자 23행 14자
규격 826㎝[가로]|28.8㎝[세로]
권수제 대방광불화엄경권제사십일(大方光佛華嚴經卷第四十一)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제1940호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대동에 있는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소장된 고려 전기 불경.

[개설]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初雕本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권41』은 당나라의 실차난타(實叉難陀)[652~710]가 번역한 『대방광불화엄경』 80권본 중 권41로, 고려 전기인 현종[재위 1011~1031] 때 만든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 가운데 하나이다. 2017년 5월 8일에 보물 제1940호로 지정되었다.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저자]

『대방광불화엄경』을 번역한 실차난타는 당나라 승려이다. 인도 여행을 하면서 의정(義淨)[635~713] 등과 함께 『대방광불화엄경』[80권]을 새롭게 번역하였다. 이 외에 『대승입능가경(大乘入楞伽經)』, 『문수수기경(文殊授記經)』 등 19부를 한역(漢譯)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고려 현종 때 거란이 침입하자, 부처의 힘으로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만들었다.

[형태/서지]

권자본(卷子本)[두루마리] 1축이며, 목판본(木版本)이다. 권수제는 ‘대방광불화엄경 권제41(大方廣佛華嚴經周本 卷第四十一)’이다. 크기는 가로 826㎝, 세로 28.8㎝이다. 권축은 직경 0.8㎝, 길이 32.9㎝의 단목(檀木) 형태이며, 권축의 양 끝에 홍칠(紅漆)이 되어 있다. 권차는 41권에 해당하는데, 초조대장경에서 『대방광불화엄경』 주본은 ‘수(垂)’함부터 ‘수(首)’함까지 8개의 함차(函次)에 편입되어 있다.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본은 함차가 ‘애(愛)’함이며 천자문 순으로는 113번째로, 대장도감에서 판각한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80권에 해당됨을 알 수 있다. 권수제 아래에는 ‘신역(新譯)’이 기입되어 있는데 이는 『대방광불화엄경』을 새로 번역했다는 의미로, 60권본인 『대방광불화엄경』 진본(晉本)보다 뒤에 번역되었기 때문에 『신역화엄경(新譯華嚴經)』이라 한다. 신역이 기입되어 있는 바로 아래에 함차 표시인 ‘애’자가 있다.

초조대장경에 편입된 80권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의 판식은 모두 상하단변(上下單邊)이며, 23행 14자로 매 행이 14자로 배열되어 있어 재조대장경(再雕大藏經)의 24행 17자와 차이를 보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본은 초조대장경에 편입된 판식과 같이 상하단변에 23행 14자인데, 제1장은 22행이며 광고(匡高)는 22㎝이다. 권수에 표지와 변상도(變相圖)는 없으며 권수제 다음 행이 유실되었다.

[구성/내용]

실차난타가 번역한 『대방광불화엄경』 주본은 80화엄으로, 7처(處)[설법 장소] 9회(會)[설법 횟수] 39품(品)[설법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방광불화엄경』 진본에 없는 ‘십정품(十定品)’이 부가되어 있는데,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본은 십정품 중 이십칠지이(二十七之二)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십정품의 내용은 부처의 지혜를 이루기 위해 수행해야 하는 10가지 선정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구성상의 차이 외에 내용은 『대방광불화엄경』 진본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부처와 중생이 하나라는 사상을 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41』은 고려 전기 대장도감에서 간행한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가운데 권41로, 국내에 현존하는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30여 점 중 하나이다. 표지가 없는 상태이며, 권수에 변상도 또한 없고 권수의 본문 일부가 부분적으로 유실되어 있지만, 국내 현존본 중 유일한 권수에 해당되므로 서지학 및 대장경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에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간행 시기가 11세기로 추정되므로 판본학 연구에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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