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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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谷里 河陽 許氏 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기원 |
현 소재지 | 대곡리 하양 허씨 집성촌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곡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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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동성 마을 |
가구수 | 30가구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곡리에 있는 하양 허씨 집성촌.
[개설]
대곡리 하양 허씨 집성촌은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을 본관으로 하는 하양 허씨의 동성 마을이다. 하양 허씨의 시조는 허강안(許康安)이다. 허강안은 금관가야의 건국자 김수로(金首露)의 부인인 허황후(許皇后)의 33세손이다. 허강안은 고려 시대에 벼슬을 하였고, 호부낭장(戶部郞將)까지 올랐다. 말년에는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해당하는 경상도 하주(河州)로 이거, 정착하여 호장(戶長)을 지냈다.
[명칭 유래]
하양 허씨 집성촌이 자리한 대곡리는 마을의 지형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팔공산 자락에 자리한 산간 마을인 대곡리는 동서 4㎞가량의 좁고 긴 골짜기를 따라 민가와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높은 쪽은 윗한실 혹은 상대곡, 아래쪽은 아랫한실 혹은 하대곡으로 불린다.
[형성 및 변천]
대곡리 하양 허씨 집성촌이 언제부터 형성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1400년경에 윤씨, 박씨, 김씨가 먼저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훗날 하양 허씨가 입향하였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하양 허씨 집성촌이 자리한 대곡리는 무학산 중턱에 있는 전형적인 산촌 마을이다. 비교적 고도가 높은 지대에 해당하며, 남쪽과 북쪽으로 깊은 골짜기가 있다. 마을 동쪽에는 대곡지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대곡, 아랫한실, 윗한실 마을 등이 있으며, 소나무가 많아 한때 송이버섯이 생산되기도 하였다.
[현황]
하양 허씨 집성촌이 자리한 대곡리에는 ???년 당시 전체 74호가 거주하였으며, 74호 중 30호가 하양 허씨였다. 2020년 현재 대곡1리와 대곡2리에 각각 61세대 140명, 35세대 65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의 주요 생업은 묘목 재배이다.
마을에 있는 하양 허씨 관련 유적으로는 의병장 허응길(許應吉)[1553~?]을 배향하기 위해 건립한 백곡서원(栢谷書院)이 있다. 허응길은 문경공(文敬公) 허조(許稠)[1369~1439]의 9세손으로, 현풍현감으로 재임 중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을 일으켰다. 곽재우(郭再祐)[1552~1617]와 함께 화왕산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는 등 많은 공을 세웠다. 1938년부터 백곡산 기슭에 희성당(希聖堂)이란 재사를 세워 허응길을 추모하였으며, 1978년에 유림의 공의로 백곡서원으로 승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