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0490
한자 大洞-
영어공식명칭 Magpie Hole House(Kkachigumeong House)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대학로 280[대동 214-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동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이전 시기/일시 1975년 - 대동 까치구멍집 이건
현 소재지 대동 까치구멍집 - 경상북도 경산시 대학로 280 지도보기
원소재지 경상북도 안동시 월곡면 도목동
성격 전통가옥
양식 까치구멍집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3칸
관리자 영남대학교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대동 영남대학교 민속촌 내에 있는 조선 후기 민가.

[개설]

대동 까치구멍집은 경상북도 북부 지역 산간 촌에서 볼 수 있는 주택 형태이다. 원래 경상북도 안동시 월곡면 도목동에 있었는데, 안동댐이 건설됨에 따라 영남대학교 민속촌으로 이건하였다. 까치구멍집은 주택 내부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부엌에서 난방 또는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 등을 배출시키기 위해 지붕의 양쪽 박공면에 뚫은 구멍이 까치집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위치]

대동 까치구멍집은 원래 경상북도 안동시 월곡면 도목동에 있었다. 1970년대 안동댐이 건설됨에 따라 원 소재지가 수몰되어 1975년 영남대학교 민속촌으로 이건되었다. 영남대학교 본관 뒤에 민속촌이 조성되어 있는데, 민속촌 내 구계서원, 의인정사 등이 함께 배치된 것과 달리 대동 까치구멍집은 다른 건축물들과 떨어진 채 혼자 자리 잡고 있다.

[변천]

경상북도 안동시 월곡면 도목동은 영안 남씨 집성촌으로, 대동 까치구멍집은 그 중 남석기씨의 주택이었다. 1970년대 안동댐이 건설됨에 따라 원 소재지가 수몰되어 1975년 영남대학교 민속촌으로 이전하였다. 1975년 4월 15일 해체공사에 착공하여 같은 해 5월 10일에 옮긴 뒤 6월 12일 영남대학교 민속촌 현 위치에 준공하였다.

[형태]

대동 까치구멍집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겹집이다. 몸채인 까치구멍집이 중앙에 배치되고, 몸채의 부엌 쪽으로 별채가 몸채와 평행하게 배치되어 있다. 헛간과 칙간은 별채의 반대편에 세로로 배치하였다. 안방, 건너방, 대청, 외양간, 부엌 등 모든 공간이 봉당을 통하여 출입하게 되어 있다. 3칸 두줄의 겹집 안에 전열은 부엌, 봉당, 외양간으로, 후열은 안방, 대청, 건너방으로 구성되어있다. 외양간이 주택 내부에 들어와 있는데, 겨울철 가옥에 사용하는 난방의 열을 이용하여 가축을 보호하는 등 사람과 가축이 하나의 지붕 아래 공간을 구획하면서 함께 살도록 한 인축동거형(人畜同居形)의 대표적 사례이다. 별채는 몸채의 좌우각부에 토석을 혼합하여 건축한 토담집이다. 아랫방과 옷방 등 방이 2칸이고 방앗간이 1칸 달려있으며 별채 반대편에 헛간 1칸과 칙간 1칸이 세로로 배치되어 있다.

[현황]

대동 까치구멍집영남대학교 민속촌에 위치하여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다. 민속촌 내 다른 건물에서 떨어져 혼자 자리잡고 있는데, 전면에 논이 형성되어 있어 농촌 풍경을 연출한다.

[의의와 평가]

까치구멍집은 다른 민가와 달리 외부에 대해 폐쇄성이 강한 집중형 주거 형태로 내부에 필요한 공간을 집중시킴으로써 외부에 나가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하다. 이런 집중적 공간 구성의 특징은 식생활과 관련된 여러 공간들을 기능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육 공간인 마구를 내부에 설치해 관리하기 편리하고, 추위와 맹수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대동 까치구멍집은 1975년 이전 당시 안동시 월곡면 도목동에 있던 까치구멍집 중에서도 건축 연대가 가장 오래되었으며 원형이 잘 보존된 건축물이다. 까치구멍집의 기본 양식을 가장 잘 갖추고 있어 경상북도 북부 지역 산간 촌에 분포했던 주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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