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곡리의 용왕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1707
한자 堂谷里-龍王祭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당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곽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2년 - 「당곡리의 용왕제」 이영희로부터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3년 - 「당곡리의 용왕제」 『경산의 전설과 민담』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5년 - 「당곡리의 용왕제」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연구』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9년 - 「당곡리의 용왕제」 『경산문화대사전』에 수록
관련 지명 용왕제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당곡리
채록지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당곡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
주요 등장 인물 용왕|점쟁이|어머니|아이
모티프 유형 기원담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당곡리에서 정월 보름에 행하는 용왕제와 관련해 전해지는 이야기.

[개설]

경산시 진량읍 당곡리 마을에서는 정월 보름이 되면 어머니들이 아이의 장수를 기원하며 ‘용왕제’라고 불리는 의례를 지내는데, 이와 관련된 설화이다.

[채록/수집 상황]

「당곡리의 용왕제」 설화는 2002년 이영희[여, 당시 73세]에 의해 채록되었으며, 2003년 경산문화원에서 간행된 『경산의 전설과 민담』에 설화의 내용이 수록되었다. 또한 2005년 간행된 이동근·김종국의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연구』와 2009년 경산시립박물관에서 발간한 『경산문화대사전』에도 이와 같은 설화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정월 보름이 되면 마을의 할머니나 어머니들이 점쟁이에게 아이의 수(壽)에 대해 묻는다. 점쟁이가 ‘아이들의 수(壽)가 좋지 않으니 용왕을 먹여 주라’고 말하면 수(壽)가 나쁜 아이를 냇가나 큰 웅덩이에 데리고 가서 절을 하게 한다. 이때 할머니나 어머니들은 쌀을 가지고 가서 냇가나 웅덩이에 흩뿌리고 용왕님을 부르면서 축원을 드리는데, 이리하면 아이들의 짧은 목숨이 길어진다고 한다. 때에 따라서 다른 달 초이틀이나 초이레에 의례를 진행하기도 한다.

[모티프 분석]

「당곡리의 용왕제」 설화의 주요 모티프는 ‘장수 기원’이다. 용은 본래 물을 관장하는 수신으로 농경을 보호하는 강우의 신이자, 풍요를 가져다주는 신으로 숭앙되었다. 마을에 있는 우물이나 샘, 웅덩이 등은 용왕굿이나 용신제를 받는 용신의 거주처로 알려져 있는데, 이때 샘이나 우물의 용신은 생명의 신으로서 성격을 가진다.

「당곡리의 용왕제」 설화에서는 정월 보름이 되면 어머니나 할머니들이 용신의 거처인 냇가와 웅덩이에 가서 아이의 장수를 기원한다. 「당곡리의 용왕제」 설화 속에는 ‘용’이라는 전설의 생물이 ‘인간의 액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수명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믿는 민간신앙이 내재되어 있다. 생명과 풍요의 신으로서의 용과 관련된 민간신앙「당곡리의 용왕제」 뿐만 아니라, 또한 음력 정월 보름에 임신을 기원해서 우물을 떠다 마시는 ‘용알뜨기’와 같은 의례에서도 찾을 수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