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사기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선돌.

[개설]

사기리 선돌은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사기리 환성사골의 사기마을 도로변에 있는 청동기 시대 신앙 및 의례 유적이다. ‘사기리 입석’이라고도 한다.

[건립 경위]

사기리 선돌의 정확한 건립 경위는 알 수 없다. 바위 숭배 사상과 관련하여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사기리 선돌은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사기리 산51-1에 있다. 하양읍행정복지센터에서 환성사 방향으로 도로를 타고 가면 동서 방향으로 좁고 긴 협곡이 나온다. 선돌은 협곡에 자리한 사기마을 도로변에 세워져 있다.

[형태]

사기리 선돌의 형태는 장방형이며, 석질은 화강암이다. 인공적인 흔적이 남아 있다.

[현황]

사기리 선돌 주변으로 50~100㎝ 정도 크기의 괴석들이 산재하는데,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선돌만 인공적인 흔적이 있다. 주민들에 의하면 현재 사기리 선돌에 제사를 지내지는 않는다고 한다. 주변에서 자기 편과 기와 편이 채집된다.

[의의와 평가]

사기리 선돌은 청동기 시대 유적이라고는 하지만, 정밀 조사가 이루어진 바가 없어 정확한 성격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