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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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澗齋 |
영어공식명칭 | Wolganjae House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탑소길 58-1[은호리 144]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순한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은호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재사.
[개설]
월간재(月澗齋)는 1923년 이세덕(李世德)[1704~1750]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재사(齋舍)이다. 이세덕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여형(汝兄), 호는 호서(湖西)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임호서원(臨湖書院)에 제향된 괴암(乖菴) 이간(李幹), 할아버지는 이정혁(李廷赫), 아버지는 이만지(李萬祉)이다. 이세덕은 학행이 높아 수령에 의해 여러 차례 천거되었으나, 관직에 나가지 않고 향촌에 머물며 학문 연구에 주력하였다.
[위치]
호산대학교 앞에 있는 국도 제4호를 따라 대구광역시 방면으로 1.1㎞ 가량 이동하면 우측 도로 가에 경산시 하양읍 은호1리 마을 표지석과 ‘임호서원’ 표지석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마을 방향으로 550m 가량 이동하면 마을 가장 북쪽 가나골 아래에 월간재가 위치해 있다. 은호1리는 약 350년 전에 영천 이씨 가문이 개척한 마을이며, 약 400m 떨어진 곳에 이세덕의 증조할아버지인 이간을 제향하는 임호서원이 있다.
[변천]
월간재는 이세덕이 세상을 떠난 후 200년이 넘도록 추모할 장소가 없자, 후손들의 공론으로 1923년에 건립되었다. 당시 기문은 허복(許鍑)이 지었다.
[형태]
월간재는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중앙의 대청마루를 2칸을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1칸씩 온돌방을 두었다. 건물 전면에는 반 칸 규모의 툇간을 두고, 반투명 유리 미닫이 문을 달아 마감하였다. 건물의 측면에는 툇마루와 연결되도록 쪽마루를 설치하여 동선이 편리하도록 하였다.
[현황]
월간재는 영천 이씨 세덕파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음력 3월 18일에 향사를 지낸다. 또한 문중의 대소사를 논의하는 회합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월간재는 근대 이후 경산 지역에 세거한 영천 이씨 가문의 조상 추숭 의식과 일족 간 교류 활동을 보여주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