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 소재한 영남대학교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 자동차 대회.

[개설]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는 전세계 대학의 자동차 관련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치러지는 대회이다. 2001년 미국자동차공학회[SA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의 공인을 받았으며, 대회 규정은 미국자동차공학회의 규정을 적용한다. 참가 신청팀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논문을 공정하게 심사하여 합격한 차량에 한해 대회에 출전시킴으로써 참가팀의 학습 효과와 대회의 질적 수준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는 공학 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공학도들의 창의력 배양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의 원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1996년 전국 21개 대학 27개팀 250명이 참가하여 제1회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가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참가 신청을 마친 경기차는 자동차 번호 배정, 자동차 관련 논문 및 안전 보고서 제출·심사를 완료한 후 대회장으로 입장할 수 있다. 대회 첫날은 참가팀들의 대회장 입차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교육, 우수논문 발표가 진행된다. 다음날부터 참가팀 정적 검사, 제동력 기본 검사, 카 퍼레이드, 동적 검사가 실시되며, 마지막 날에 내구력 테스트, 검차 및 종합 채점을 통해서 종합평가 및 시상을 진행하고 폐회식으로 대회를 마감한다.

[현황]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는 공정한 운영을 위해 교수들의 참여를 최대한 배제한다.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선임한 심사위원들과 각 참가 대학으로부터 추천 받은 지도교수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모든 심사를 맡게 함으로써 대회 운영상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대회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각 참가팀에서 1~2인의 자원봉사 인원을 선발하여 주요 행사 진행을 맡기고 있으며, 동적 검사와 내구력 검사 시에는 한국4륜구동협회 회원 약 30여 명과 자원 봉사 요원 약 100여 명을 배치하여 대회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종합평가 및 시상에는 산업자원통상부 장관상인 Overall First Place[종합 1위] 1팀을 비롯해 경상북도지사상인 Overall Second Place[종합 2위] 1팀, 영남대학교총장상인 Overall Third Place[종합 3위] 1팀에 트로피와 상패가 주어지며, Acceleartion[가속도상], Rock Crawling[바위등반상], Land Maneuverability[기동력상], Mud Event[머드우수상], Endurance[내구력상], Appearance[차량외형상], Structural Integrity[구조적 안정상], Originality[독창성상], Operator Comfort[운전자 편의성상], Serviceability[정비용이성상], Feasibility of Mass Production[대량생산성상], Special Service[특별공로상], New Technology[신기술상], finish of Course[전기자동차 내구완주상] 각 1팀과 Special Encouragement[특별격려상] 2팀에게 각각 상패가 주어진다.

2020년에 제25회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의의와 평가]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참가 인원이 경산 관내에서 숙식을 해결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경산 시내 카 퍼레이드, 정적·동적 검사, 내구력 검사 등을 실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홍보 효과를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학술적 가치와 질적 수준이 향상되는 대학생들의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를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