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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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巳洞-三兄弟-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사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곽현희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3년 - 「사동 바래미 삼형제 바위」 정영환으로부터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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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5년 - 「사동 바래미 삼형제 바위」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연구』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9년 - 「사동 바래미 삼형제 바위」 『경산문화대사전』에 수록 |
관련 지명 | 사동 바래미 삼형제 바위 - 경상북도 경산시 사동 |
채록지 | 사동 - 경상북도 경산시 사동 |
성격 |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부인 |
모티프 유형 | 암석 유래담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사동에 있는 바래미 삼형제 바위에 전해지는 이야기.
[개설]
사동은 말을 못 주위에 매어 놓고 물을 먹이던 말매 못 안의 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북쪽으로부터 말이 오기를 바란다고 하여 ‘바래미’라고 하였다. 사동 마을에는 삼형제 바위가 있는데, 삼형제 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사동 바래미 삼형제 바위」 전설은 2003년 정영환[남, 당시 55세]에 의해 채록되었으며, 2005년 간행된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 연구』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2009년 간행된 『경산문화대사전』에도 같은 내용의 설화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경상북도 경산시 사동 한 마을에는 삼형제 바위가 있다. 가장 동쪽에 있는 것은 큰 바위 하나이고 가운데 것은 바위 하나에 작은 바위 한 개가 업혀 있으며, 서쪽에 위치한 바위는 큰 바위 하나에 작은 바위 두 개가 업혀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아들을 못 낳는 부인들이 이곳에 찾아와 밤에 촛불을 켜놓고 밥과 찜을 차려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빈다. 삼형제 바위에 정성을 들여 빌다가, 그 정성이 사무칠 정도가 되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사동 바래미 삼형제 바위」 전설은 사동에 있는 삼형제 모양 바위의 유래를 설명하는 암석유래담이며, 주요 모티프는 ‘삼형제 모양의 바위’와 ‘바위의 신이한 능력’ 등이다. 「사동 바래미 삼형제 바위」 전설에는 자식이 없는 부녀자가 자식을 낳기 위하여 기원하는 ‘기자신앙’과 ‘기자의례’가 나타난다. 기자의례는 자식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오랜 역사동안 전설과 함께 전승되어 왔다. 자식을 얻기 위해 굿을 하거나, 특별한 음식을 먹거나, 선행을 베푸는 일 등 자식을 얻기 위해 하는 다양한 행동들 모두가 ‘기자신앙’에 기반한 행위들이다.
「사동 바래미 삼형제 바위」 전설에서는 돌과 같은 자연물에 잉태 및 출산과 관련된 신이한 능력이 있다고 여기는 믿음이 내재되어 있으며,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기자의례’로서 바위에 치성을 드리는 암석숭배 행위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