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12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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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This s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현주 |
채록 시기/일시 | 1993년 1월 - 「이노래」 이천조로부터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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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5년 - 「이노래」 『한국민요대전 : 경상북도 민요 해설집』에 수록 |
채록지 | 「이노래」채록지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천리 |
성격 | 민요 |
기능 구분 | 노동요 |
가창자/시연자 | 이천조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전해지는 무명실을 뽑으면서 부르던 노동요.
[개설]
경산시의 「이노래」는 무명실을 뽑으면서 불렀던 노동요이다. 「이노래」는 경상남도 다른 지역에서는 ‘이’를 잡을 때 불렸던 노래였지만, 경산 지역에서 노동요로 변형되어 불렸다고 할 수 있다.
[채록/수집 상황]
경산시에서 전하는 「이노래」는 가창자 이천조[여, 1932년생]에 의해 1993년 1월 용성면 용천리에서 채록되었으며, 가창자가 15세 전후에 친정어머니로부터 명을 잣으면서 배운 소리라 한다. 이천조의 친정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대천동이다. 『한국민요대전 : 경상북도 민요 해설집』에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이노래」는 4음보로 되어 있으며, 머릿니의 사설로 작품이 시작되며, ‘이’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으로 작품이 끝난다.
[내용]
「이노래」는 ‘김포순강 이포순강/ 날 잡어다 뭐하리요’라는 머릿니의 사설로 시작된다. 「이노래」는 이를 가르켜 ‘뜯어먹고 사는 짐승’이라 지칭하고 있으며, 이는 ‘날 잡아다 뭐하리요’라며 이를 잡으려는 사람에게 자신을 잡는 이유를 묻는 모습을 보인다. 「이노래」의 후반부에서는 ‘니 발이 육발이은/[중략] 니 등어리 납닥하마/[중략] 니 조디 납닥하마’라며 이의 형태를 묘사하는 것으로 작품을 끝낸다.
「이노래」는 다른 지역에서는 ‘이를 잡는 노래’로 불려 졌지만, 경산시에서는 노동요로 불린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현황]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창원시 등의 지역에서는 ‘이를 잡을 때 부르던 민요’로 「이노래」가 남아있다. 경산시에서 채록된 「이노래」의 경우는 부산광역시와 창원시 등에서 불린 노래와 사설은 비슷하지만, 노동요로 변형되어 불려졌다고 할 수 있다. 가창자는 친정어머니로 부터 「이노래」를 배웠으며, ‘명을 잣을 때’ 즉, 무명실을 뽑을 때 「이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경산시의 「이노래」는 무명실을 뽑을 때 부르던 노래로, 경상남도 지역에서 불린 같은 제목의 「이노래」와는 사설은 비슷하지만, 노동요로 불렸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