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산문화대전 > 경산향토문화백과 > 삶의 주체(성씨·인물) > 전통 시대 인물 > 왕족·승려
왕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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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경산 지역에 부임한 신라 왕족이자 정치인. 김인문(金仁問)[629~694]은 7세기에 활동하였던 신라의 왕족이자 정치인이며, 장수 겸 외교전략가이다. 653년[혹은 656년]에 압독주(押督州) 총관(摠管)에 임명되었으며, 삼국통일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평생 동안 일곱 번 당나라에 들어가 숙위(宿衛)하였으며, 총 22년간 당과 신라 사이의 외교현안을 주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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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왕비. 순비 노씨(順妃盧氏)는 남편인 정창부원군(定昌府院君) 왕요(王瑤)가 공양왕[재위 1389~1392]으로 등극하자 왕비가 되었다. 경산현(慶山縣)은 왕비의 고향이라 경산군(慶山郡)으로 승격하였다. 순비 노씨의 본관은 교하(交河)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의열공(懿烈公) 노영수(盧潁秀), 할아버지는 강평공(康平公) 노책(盧頙),...
승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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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경산 출신의 승려. 원효(元曉)[617~686]는 속성이 설(薛)씨, 아명은 서당(誓幢)이고, 제명(第名)은 신당(新幢)이라 하였다. 시호는 화쟁국사(和諍國師)이다. 태어날 때부터 총명하여 따로 스승이 없었으며, 15세 무렵에 출가했다. 의상(義湘)과 더불어 당나라에 유학하려던 중 깨달음을 얻고 돌아와 스스로 ‘소성거사(小性居士)’ 혹은 ‘복성거사(卜性居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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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승려. 일연(一然)[1206~1289]은 가지산문(迦智禪門)의 선승(禪僧)이다. 무신집권이 끝나고 왕정복고가 이루어지고 난 후 국왕의 부름을 받았다. 충렬왕 대 국존(國尊)으로 책봉되고, 교계를 주도하였다. 만년에는 삼국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집적한 『삼국유사(三國遺事)』를 편찬하였다. 일연의 속성은 김씨(金氏)이며, 본관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