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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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宗敎 |
영어공식명칭 | New Religions |
이칭/별칭 | 신흥종교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진성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흥종교.
[개설]
신종교(新宗敎)는 기성 종교에 대응하여 쓰이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신종교에서 ‘신(新)’이 가진 ‘새롭다’라는 의미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며 새로운 힘과 적합성을 나타내는 한편, 오랜 기간 동안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기성 종교에 비해 기반이 약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신종교는 기존의 종교와 같이 일정 수준의 신도 수와 교단 조직, 교리 및 제의 체계 등을 갖추고 있지만, 성립 시기가 짧아 사회적으로 완전히 수용되지 못한 종교이다. 신흥종교(新興宗敎)라고도 일컬어져 왔으나, 용어에 이탈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 보다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인 신종교라는 용어를 일반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일부 학자들은 근대에 발생한 종교 운동을 신흥종교로, 1960년대 이후 도시화·산업화와 더불어 나타난 종교 운동을 신종교로 개념화하며 성격을 구분하기도 한다.
경산 지역의 신종교는 각 교단의 교리에 따라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사회와 조화를 이루기 위하여 다양한 대외 활동을 하고 있다.
[경산 지역의 신종교]
경산 지역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를 비롯하여 대순진리회, 성덕도, 여호와의 증인, 원불교, 한국SGI 등 다양한 신종교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1954년 5월 1일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라는 명칭으로 창립되었으며, 경산 지역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경산가정교회가 경산시 중방동에 교당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대순진리회는 증산교(甑山敎) 계통의 민족종단으로, 태극도(太極道)에서 분리되었다. 수십 개에 이르는 증산교 계통의 종단 중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교세도 가장 크다. 지방의 경우 설치된 회관을 중심으로 활동하는데, 회관은 본부로부터 하달된 지시를 각 연락소로 하달하고 지방의 도인들을 취합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지방 책임 임원의 관리 하에 포덕 사업을 추진하고, 입도한 도인을 교육한다. 경산 지역에서는 대순종단반야월회관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덕도는 김옥재가 1952년 5월에 대구 지역에서 창시한 신흥 민족 종교이다. 경산 지역에서는 삼북동에 있는 성덕도경산교화원을 중심으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호와의 증인은 천년왕국론을 믿으며 성서적 엄격 주의를 표방하는 기독교의 일파이다. 우리나라에는 1912년 미국 교단의 선교사 로버트 R. 홀리스터(R. R. Hurister)에 의해 전파되기 시작하였고, 1915년 멕킨리가 내한하여 홀리스터와 교대하였다. 1945년 8·15광복 이전까지 수십 명의 한국인이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되었다. 6·25전쟁 이후인 1953년 워치타워성서책자협회 대한민국 지부가 설립되었고, 1970년대에 이르러 여호와의 증인 신도 수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경산 지역에는 삼북동, 사동, 옥산동, 자인면, 하양읍, 진량읍 등에 여호와의 증인 왕국회관이 설립되어 있다.
원불교는 1916년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1891~1943]이 창시하였으며,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를 특징으로 한다. 경산 지역의 원불교는 밀양교당의 정재옥 교도가 고향인 경산 지역에 교당 설립의 서원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출장법회를 보다가 1978년 이희인 교무가 부임하면서 봉불식이 거행되었다. 경산 지역의 유일한 교당인 원불교 경산교당은 원불교 대구경북교구에 속해 있다.
SGI는 1930년 11월 18일 초대 회장인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와 2대 회장인 도다 조세이[戶田城聖]가 형식화하고 『창가교육학체계』를 펴내면서 설립되었다. 한국에서의 활동은 1960년대 초부터 시작되었고, 1975년 국제창가학회의가 결성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다. 2000년 4월 문화관광부에 ‘한국SGI’로 등록되었으며, 2009년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본부를 설치하고 전국을 37개 방면과 118개권으로 구분하여 관할하였다. 경산 지역에는 한국SGI 용성문화회관, 한국SGI 불교회관, 한국SGI 경산문화회관, 한국SGI 하양문화회관 등이 있다.
신종교 단체의 규모는 경산시의 크기와 인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숫자가 적은 편이며 대외 활동 또한 미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