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남방동(南方洞)은 경산시의 중서부에 위치해 있다. 동의 행정은 동부동에서 관할하고 있다.

[명칭 유래]

남방동은 조선 시대 때 산역(山驛) 앞에 위치하여 ‘앞방’, ‘남방(南方)’으로 부른 데서 유래하였다고 하며, 내동(內洞)의 아래가 되므로 ‘하남방(下南方)’으로도 불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남방동은 본래 자인군 서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산군 압량면 남방동으로 개설되었다. 1987년 1월 1일 경산읍에 편입되어 경산군 경산읍 남방동이 되었다. 1989년 1월 1일 경산읍이 경산시로 승격되어 경산시 남방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남방동의 남부 지역은 오목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이 흐르며, 하천 유역에는 농경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남방동의 면적은 536,497㎡이며, 인구는 81가구, 158명[남자 71명, 여자 87명, 외국인 제외]이다. 남방동의 동쪽은 남산면 인흥리, 서쪽은 신천동, 남쪽은 내동, 북쪽은 압량읍 당리리와 접한다.

남방동은 내동, 여천동 등과 함께 경산시 동(洞) 지역에서 가장 동쪽 외곽에 자리한 농촌 지역이며, 면적이 좁고 인구도 적은 동이다. 동 전체가 하천 유역의 들판에 위치하여 대부분 농경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동과 인접한 남서단의 하천 인근에 집촌(集村)을 형성하여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농업은 포도, 복숭아 등 과수재배와 밭농사가 주로 이루어진다.

교통로는 남방동의 북부 지역으로 지방도 제919호인 원효로가 개설되어 경산시 중심시가지와 자인면을 연결한다. 동쪽으로는 지방도 제925호인 상대로가 통과하여 남산면·남천면과 자인면·진량읍으로 연결되며, 남산면 인흥리와 경계 지점에 인흥교가 가설되어 있다. 원효로 주변은 농경지로 이루어져 있고, 상대로와 남쪽 하천 도로변에는 소규모 사업체가 입지해 있다.

남방동 서쪽 경계 지점 가까이는 어봉지길이 남북 방향으로 통과하여 북쪽으로 원효로와 교차하며, 원효로를 지나면 진등길이 어봉지길과 일직선으로 연결되어 압량읍으로 향한다. 어봉지길을 따라 남쪽으로 가서 남방교를 건너면 내동에 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