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1126
한자 魚湯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중휘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민물고기를 끓여 만든 탕.

[개설]

경산 어탕은 각종 민물고기를 뼈째 갈아 끓인 탕 요리이다. 금호강을 비롯해 남천, 오목천금호강 지류의 시내와 저수지가 많이 발달된 경산에서는 어탕이 널리 소비되는 음식물이다.

[연원 및 변천]

어탕은 민물고기를 뼈째 갈아 끓여 만든 음식으로 시내나 강을 끼고 있는 마을의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었으며, 여름철 물가에 솥을 두고 민물고기를 잡아 만드는 절식(節食)이기도 하였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영양식으로 서민들의 보양식이자 해장용 음식으로 사랑받아왔다. 여성의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탕의 기원은 흐르는 개울에 망을 치고 잡은 민물고기를 이용해 만드는 천렵국에서 기원하였다. 천렵국은 모래무지, 피라미, 꺽지, 미꾸라지 등의 민물고기를 잡아 뼈를 추려내고 고추와 미나리 등의 채소를 넣어 푹 끓인 후 고추장을 풀어 만드는 음식이다. 여기에 밥을 곁들이거나 국수, 수제비 등을 넣어 끓이면 오늘날의 어탕이 된다.

[만드는 법]

잉어, 붕어, 메기 등의 민물고기를 잘 씻은 뒤 통째로 솥에 넣고 물을 부어 푹 삶는다. 이후 체에 받쳐 생선뼈를 잘 발라낸다. 호박, 양파, 시래기 등의 야채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둔다. 걸쭉한 민물고기 육수에 고춧가루, 고추장, 생강, 된장, 들깨가루를 넣고 국간장 등으로 간한다. 한 소끔 더 끓인 다음 야채를 넣어 끓인다. 이후 국수나 수제비 등을 넣어 나오거나, 밥을 곁들여 먹는다. 비린내를 잡기 위해 다진 마늘과 썰어놓은 풋고추, 제피가루[초피] 등을 넣고 풋고추와 된장 등을 곁들인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경상북도 경산시는 문천지, 남매지, 반곡지 등의 저수지와 시내를 관통하는 금호강이 위치해있어 각종 민물고기가 풍부하였으며, 어탕 등 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발전해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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