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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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慈悲精舍 |
영어공식명칭 | Jabijeong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백천길 5-5[백천동 12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병선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백천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소속 사찰.
[개설]
자비정사(慈悲精舍)는 일제 강점기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비구니 사찰이며, 규모는 작지만 위엄이 있는 모습이다.
[건립 경위 및 변천]
자비정사는 1929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1996년에 중창하였고 1997년에 대웅전을 건립하였다. 2020년에 대웅전에 봉안된 삼존불상을 개금(改金)하고, 2단의 불단에 옻칠을 9번 반복하는 불사(佛事)를 거행하였다.
[활동 사항]
자비정사는 정초기도, 백중기도, 동지기도, 초하루기도뿐만 아니라, 매월 음력 18일에 지장재일 기도를 정기적으로 봉행하고 있다. 자비정사 불자들로 구성된 ‘보현회’는 관내 군부대 위문 행사를 15년간 지속하여 왔으며, 백천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에 매월 일정한 금액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자비정사의 출입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가운데 칸을 출입문으로 내고 사방 벽면에는 2폭의 벽화를 그렸다. 가운데 칸 출입문 위에는 두 마리의 용이 조각되어 있고, 그 위에는 ‘장구산자비정사(長久山慈悲精舍)’라는 현판이 있다. 출입문 안쪽 좌우 벽면에는 사천왕상이 그려져 있다.
출입문을 들어서면 정면으로 높은 석축 위에 주불전인 대웅전이 위치해 있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삼존불좌상이 용과 봉황, 사자, 코끼리 등이 그려진 화려한 닫집 아래 2단의 목재 불단 위에 봉안되어 있다. 주존불인 석가모니불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지장보살상과 관세음보살상이 협시로 봉안되어 있다. 삼존불좌상 뒤쪽 벽면에는 3폭의 불화가 조성되어 있다.
대웅전 좌측 앞쪽 2단 아래에 요사채가 있다. 요사채는 세로 방향으로 현대식 2층 건물에 기와를 얹은 형태이다. 대웅전 앞 돌계단 양쪽으로 석등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