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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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甲堤洞 |
영어공식명칭 | Gapje-dong |
이칭/별칭 | 감못,갑지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갑제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갑제동(甲堤洞)은 경산시의 중서부에 위치해 있다. 동의 행정은 북부동에서 관할하고 있다. 자연마을은 감못[갑제], 밤정골, 새각단, 웃갑제 등이 있다.
[명칭 유래]
갑제동은 마을 북쪽 감나무 숲이 우거진 언덕 아래에 있는 못을 감못이라 불렀고, 숲 주위에 형성된 마을 이름도 감못이라 하였는데, 감의 음이 변하여 ‘갑제’ 또는 ‘갑지’로 부른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갑제동은 본래 경산군 동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산군 압량면 갑제동으로 개설되었다. 1987년 1월 1일 경산읍에 편입되어 경산군 경산읍 갑제동이 되었다. 1989년 1월 1일 경산읍이 경산시로 승격되어 경산시 갑제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갑제동은 구릉성 산지 사이에 농경지가 두루 분포해 있으며, 감못[부지], 대풍지, 상촌지, 호곡지 등의 저수지가 축조되어 있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갑제동의 면적은 3,282,429㎡이며, 인구는 184가구, 328명[남자 173명, 여자 155명, 외국인 제외]이다. 갑제동의 동쪽은 압량읍 당음리, 북동쪽은 압량읍 가일리, 서쪽은 삼풍동, 남쪽은 평산동·사동, 북쪽은 조영동·압량읍 신대리와 접한다.
갑제동은 경산시 시가지와 인접한 지역이다. 서부는 영남대학교, 중앙은 한국조폐공사와 교육·연구시설, 동부는 농촌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업은 복숭아를 비롯한 과수재배와 밭농사가 주를 이루나 벼농사도 소규모 이루어진다.
갑제동의 주요 도로망으로는 남쪽 경계를 따라 지방도 제919호인 원효로가 동서 방향으로 통과하여 경산시 중심시가지와 자인면을 연결한다. 또한 원효로에서 분기한 화랑로가 갑제동 서쪽을 남북 방향으로 통과하여 북쪽의 압량읍으로 연결된다. 주요 도로변에는 산업시설, 자동차 관련 시설, 음식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시설들이 분포하며, 영남대학교 입구 앞은 원룸, 음식점 등이 집적되어 있다.
화랑로 서쪽의 북부는 영남대학교가 위치하는데, 대학본부본관, 종합강의동, 인문관, 제2인문관, 외국어교육원 등 강의·연구동과 그 외에 배기원도서관, 야구장, 축구장, 학군단, 거울못 등이 갑제동에 포함된다.
또한 영남대학교 거울못 남동쪽 야산 일대에 조성된 영남대학교 민속촌에는 복원된 전통가옥들이 있는데 구계서원, 의인정사, 까치구멍집, 쌍송정, 일휴당은 안동댐 수몰지역에서 이건한 것이며, 경주맞배집은 경주에서 이건·복원한 것이다. 최근에는 칠곡에 있던 화산서당[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20호]을 이건·복원하였다.
화랑로 동쪽의 갑제동 중앙부는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와 주화공장이 있다. 남쪽에는 경산과학고등학교와 경상북도 경산교육지원청, 한국문화재연구원, 한국한의약진흥원 등이 있고, 북쪽에는 감못[부지]이 위치해 있다. 감못은 연꽃으로 유명하며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가시연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갑제동 동부는 구릉성 산지가 넓게 분포하고 산기슭과 얕은 골에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자연마을과 전원주택단지들이 입지해 있으며 남쪽 대풍지 앞에는 병원과 요양원이 건립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