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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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산 지역의 유학자 이간의 한시. 「동산서사수계(東山書社修契)」는 조선 시대 경산 지역의 유학자로서 임진왜란 때 의병활동을 한 괴암(乖庵) 이간(李榦)[1576~1637]의 한시이다. 이간은 17세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영천(永川)에서 의병을 모아 적과 싸워 영천성(永川城)을 수호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저서로 『괴암일고(乖庵逸稿)』 2권이 있다. 19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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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산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김익동이 지은 한시 「방매산홍장직필우서강 이이주노량 주도향노량 구점일절(訪梅山洪丈直弼于西江 已移住露梁 舟渡向露梁 口占一絶)」은 조선 후기 경산에서 활동한 유학자 김익동(金翊東)[1793~1860]이 지은 한시이다. 하양현(河陽縣)에서 태어나서 정재(定齋) 유치명(柳致明)[1777~1861]에게 수학하였고 1806년(순조 6) 안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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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산 지역의 문인 지덕붕이 지은 시조. 「아희야 속객이 있어 나를 찾아 오거들랑」은 지덕붕(池德鵬)[1804~1872]이 상산(商山)[현재 경산시 용성면]에 은거한 1867년에서 1872년 사이에 지은 시조이다. 지덕붕의 문집 『상산선생문집(商山先生文集)』 권2에는 시조가 총 13수 실려 있는데 그 중 한 수이다. 13수의 시조는 주제가 산수자연을 노래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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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김이덕이 지은 한시. 「여우인공음(與友人共吟)」은 조선 후기 경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김이덕(金履德)[1764~1846]이 지은 한시이다. 김이덕은 일찍이 시로 이름이 났는데, 1807년(순조 7) 경상감사(慶尙監司) 윤광안(尹光顏)[1757~1815]이 도내(道內)의 선비들을 관덕당(觀德堂)에 모아 향음주례(鄕飮酒禮)를 행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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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산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배극소가 지은 한시. 「용강유거남암(龍岡幽居南庵)」은 조선 후기 경산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배극소(裵克紹)[1819~1871]가 지은 한시이다. 배극소는 1850년(철종 1)에 증광시(增廣試) 생원 1등으로 합격하였으나, 출세에는 뜻이 없어 벼슬길에 오르지 않았다. 1855년(철종 6)에 유치명(柳致明)[1777~1861]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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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산 지역의 문인 지덕붕이 지은 한시. 「우성(偶成)」은 19세기 중엽 경산 지역에서 활동하던 문인 지덕붕(池德鵬)[1804~1872]이 지은 한시이다. 지덕붕은 초휘(初諱)가 상일(祥馹), 자가 군거(君擧)이며 호는 상산(商山)이다. 1804년 11월 13일 현재 경산시 하양읍 괴전리에서 태어났다. 장년에 이르러 여러 차례 과거에 응시하였으나 과거에 급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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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경산 지역에서 의병장으로 활동한 최문병이 한장군놀이를 보고 지은 한시. 「제판서한공종유참왜처유감(祭判書韓公宗愈斬倭處有感)」은 임진왜란 때 경산 지역에서 의병장으로 활동한 최문병(崔文炳)[1557~1599]이 한종유(韓宗愈)가 왜구를 섬멸한 곳에서 제를 올리며 그 감회를 읊은 한시이다. 한종유란 인물이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자인(慈仁)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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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산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서사선이 지은 한시. 「차운송허사영귀경(次韻送許思永歸京)」은 조선 시대 경산 지역에서 활동하던 문인 서사선(徐思選)[1576~1651]이 지은 한시이다. 서사선은 평생 처사(處士)로 대구와 경산 지역에 살면서 자신의 강학처(講學處)였던 선사재(仙査齋)와 연경서원(硏經書院)에서 교육에 전념하였다. 당시 낙중(洛中)[낙동강과 금호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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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이호우가 지은 한시. 「회문시(回文詩)」는 조선 후기 경산에서 활동한 문인 이호우(李浩祐)[1826~1892]가 지은 한시이다. 이호우는 정헌(定軒) 이종상(李鍾祥)[1799~1870]에게 수학하였으며, 1850년(철종 1)에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였다. 유행(儒行)의 독실함으로 이름이 났다. 「회문시」는 인생의 덧없음을...
근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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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문인 한동유가 지은 한시. 「백구칠월문국변(白狗七月聞國變)」은 1910년 경산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한동유(韓東愈)[1885~1961]가 망국(亡國)의 한을 담아 지은 한시이다. 「백구칠월문국변」은 1910년 나라를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비분강개(悲憤慷慨)의 심정을 읊은 작품이다. 「백구칠월문국변」의 형식은 오언절구(五言絶句...
현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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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사직단 복원 이전의 역사를 기술한 수필. 사직단(社稷壇)은 나라의 신인 사(社)와 오곡신(五穀神)인 직(稷)에게 국태민안(國泰民安)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인 사직제를 지내는 단(壇)이다. 사직이 종묘와 다른 점은 종묘가 한 나라에 오직 한 곳에만 설치될 수 있는 데 비하여, 사직은 도성은 물론 지방의 행정 단위마다 설치하여 왕을 대신해서 지방 수령이 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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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의 계정숲을 소재로 김천 출신의 시인 김종태가 지은 시. 경상북도 기념물 123호로 지정된 경산자인의계정숲을 소재로 하여 지역에 깃든 푸른 정기를 노래한 자유시이다. 「계정숲」은 4연 13행의 자유시로 구성되었다. 1연을 통해 계정숲 주위 경관을 엿볼 수 있는데, 계정숲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구릉지에 남아 있는 천연 자연 숲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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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을 배경으로 1926년 현진건이 발표한 사실주의 경향의 단편소설. 현진건의 소설 「고향」은 1926년 1월 4일 「그의 얼굴」이라는 제명으로 『조선일보』에 발표되었다. 같은 해 「조선의 얼굴」이라는 제명의 소설집에 「고향」으로 개칭하여 수록되었다. 「고향」은 여로형 소설의 특징을 보인다. 대구에서 서울로 가는 기차간에서 우연히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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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전해지는 화전가의 한 종류.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전해지는 「길일양신 화전가」는 화전가의 종류로 좋은 날을 선정하여 화전놀이를 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규방가사이다. 규방가사 중에서도 화전가는 많은 작품이 전하고 있으며 경산시에서도 한 작품의 사설이 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986년 간행된 『경산문학』 제2호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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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전하는 규방가사이자 불교가사. 「부모은중가」는 규방가사이며, 불교가사로 알려진 작품이다.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전하는 「부모은중가」는 부모의 은공을 갚지 못한 후회와 늙음에 대해 한탄하는 작자가 결국 죽어 심판을 받으며, 부처님 앞에서 자신의 죄목이 나열되는 사설로 끝이 난다. 2005년 간행된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연구』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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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삼성리를 배경으로 한 이동하의 장편소설. 「우울한 귀향」은 6·25전쟁기에 한적한 시골마을인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삼성리에서 자행된 이웃 간의 비극적인 살육에까지 이데올로기가 작동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울한 귀향’이란 제명에서처럼 향수를 자아내는 그리움의 대상으로서의 고향이 아니라 오랫동안 등졌던 고향이기 때문에 귀향 자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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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평산동 코발트광산 학살사건을 소재로 한 최학의 소설. 「폐광」은 6·25전쟁 발발 직후 경산시 평산동 소재 코발트광산에서 자행된 보도연맹학살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결핵병원과 인근 학교를 바닷가로 설정하였지만 코발트광산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은 실제 경산시 평산동 소재 코발트광산이 배경임을 쉽게 알 수 있다. 197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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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출신의 시인 도광의가 하양역을 배경으로 지은 서정시. 도광의 시인은 청년 시절을 대구에서 유학하여 주말마다 석탄 연기를 내뿜는 증기기관차를 타고 동촌 반야월의 능금밭을 지나 청천 금호강을 보면서 하양 와촌의 시골길을 다녔다. 시인의 고향인 와촌에서 남쪽으로 시오리쯤 떨어진 하양, 한때는 그토록 느리게 달리던 기차가 잠시 서던 하양역에서 시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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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출신의 시인 전상렬의 시집. 『백의제』는 전상렬(全尙烈)[1923~2000]의 제2시집(第2詩集)으로, 전상렬의 제1시집은 1950년에 간행한 『목인시집(牧人詩集)』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의제』 내지에는 ‘목인제일시집(牧人 第一詩集)’으로 표기하고 있다. 『백의제』는 크게 다섯 부분으로, 피리소리, 나는 죽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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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출신의 시인 정숙의 시집. 『신처용가』는 처용 아내를 시적 화자로 내세워 경상도 사투리를 살려 쓴 86편의 연작시를 엮은, 경산시 출신의 시인 정숙의 첫 시집이다. 『신처용가』는 각 부분을 대표하는 작품을 그 제목으로 하여, 「웬 생트집?」 외에 19편, 「주(酒)님의 품안에서」 외에 23편, 「티·케이 아잉게?」 외에 19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