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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주거 공간 및 주거와 관련된 생활 관습. 대구분지의 남동쪽에 위치한 경산 지역은 평야가 많고 땅이 비옥해 선사시대부터 주거지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저명한 인물이나 집성촌이 많지 않아 전통 가옥이나 전통 마을이 두드러지게 형성되지는 않았다. 경산은 지리적으로 대구광역시와 인접하여 과거부터 행정적, 문화적으로 대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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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의 한 건물 내에 독립된 여러 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지은 5층 이상의 공동주택. 아파트는 각 세대의 단위평면으로 이루어지는 주택들이 수평으로 연결되고 상하층으로 집합되어 형성되는 공동주택을 말한다. 오늘날 우리나라 도시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주거형태이다. 아파트는 공동의 시설을 가지는 5층 이하의 저층 아파트와 수직교통 수단으로 엘리베이터를 주...
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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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에 건립된 누정과 정자.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일컫는 말로 주로 자연경관이 좋은 곳에 마룻바닥을 지면보다 한층 더 높게 지은 다락집을 가리킨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누정조에서는 누(樓)·정(亭)·당(堂)·대(臺)·각(閣)·헌(軒)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하였다. 전통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누정 건립의 주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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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경산구연정(慶山龜淵亭)은 김익동(金翊東)[1793~1860]이 건립한 정자이다. 김익동의 본관은 청도(淸道), 자는 자익(子翼), 호는 직재(直齋)이다. 하양현 낙산촌(洛山村)에서 태어났으며, 류치명(柳致明)의 문인이다. 1819년(순조 19)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성균관에 입학하여 이휘령(李彙寧)·이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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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다문리에 있는 개항기 누정. 괴정은 경상도 자인현(慈仁縣) 출신 유학자 박치준(朴致準)[1838~1898]이 1891년(고종 28) 건립한 누정이다. 박치준의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성휴(聖休), 호는 희암(希庵)이다. 배극소(裵克紹)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희암유집(希庵遺集)』을 남겼다. 괴정은 다문초등학교 정문에서 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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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내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긍구정은 김한손(金漢孫)[1456~1518]에 의해 처음 건립되었다. 김한손의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두운(斗雲), 호는 운천(雲川)이다. 1480년(성종 11)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찰방을 거쳐 경연관을 지냈다. 긍구정은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내리길25길 10에 있다. 압량읍행정복지센터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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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남하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삼괴정(三槐亭)은 17세기 무렵 김시명(金是鳴)이 건립한 정자이다. 김시명의 본관은 청도(淸道), 자는 문숙(聞叔), 호는 삼괴정(三槐亭)이다. 남호서당(南湖書堂)에 제향된 김시성(金是聲)의 아우로, 정구(鄭逑)와 장현광(張顯光)에게 학문을 배웠다. 훈련판관(訓鍊判官)에 천거되어 동지사(冬至使)를 보행(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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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대동 영남대학교 민속촌 내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쌍송정(雙松亭)은 조선 전기에 금혜가 지금의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후포마을에 건립한 정자이다. 안동댐 수몰 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영남대학교 민속촌으로 이건하였다. 쌍송정은 영남대학교 민속촌 내에 있다. 영남대학교 본관 뒤에 민속촌이 형성되어 있는데, 쌍송정은 민속촌 서쪽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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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선화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누정. 애련정(愛蓮亭)은 1927년에 정응지(鄭應智)[1568~1643]를 기리고자 건립한 누정이다. 정응지의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원도(源道), 호는 농수(農叟)이다. 경상도 영천군(永川郡)[지금의 경상북도 영천시] 출신이다. 1604년(선조 37) 하양현(河陽縣) 건흥(乾興)[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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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누정. 완강정(翫江亭)은 경상북도 하양군(河陽郡) 출신의 개항기 효자 도봉규(都鳳奎)[1851~1902]의 효성을 기리고자 1936년 건립한 누정이다. 도봉규의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극서(極瑞), 호는 완강(翫江)으로, 청송당(靑松堂) 도응(都膺)의 후손이다.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상장례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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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마곡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누정. 원모정(遠慕亭)은 박운달(朴雲達)[1491~1554]과 박근손(朴謹孫)을 기리기 위해 1940년에 후손들이 건립한 누정이다. 박운달의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달지(達之), 호는 요산(樂山)으로, 1516년(중종 11) 무과에 급제하였다. 봉상시 주부 등을 지냈으며, 만년에는 경주부 속현(屬縣)인 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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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남하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누정. 청탄정(聽灘亭)은 조상정(曺尙貞)을 기리기 위해 1926년에 건립하였다. 조상정의 본관은 창녕(昌寧), 초명은 상진(尙眞), 자는 자순(子淳), 호는 경재(景齋)이다. 영천(永川)[지금의 경상북도 영천시] 출신으로 태종[재위 1400~1418] 연간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통진현감(通津縣監)[통진현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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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정자. 탁래정(濯來亭)은 허익주(許翊周)[1651~1699]를 기리기 위해 1936년 건립하였다. 허익주의 본관은 하양(河陽), 자는 대현(大賢), 호는 청재(淸齋)이다. 문경공(文敬公) 허조(許稠)의 후손으로 금호서원(琴湖書院)을 창건하였으며, 지역에서 향약(鄕約) 시행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탁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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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사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누정. 환산정(環山亭)은 1928년에 경상도 하양현(河陽縣) 출신의 근대 유학자 조병희(曺秉羲)가 강학하던 곳에 세운 정자이다. 조병희는 참봉 조몽필(曺夢弼)의 11세손으로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순거(舜擧), 호는 검재(儉齋)이다. 지역에서 문아(文雅)로 명망이 높았으며, 최상연(崔相淵)·박병로(朴丙魯)...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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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에 있는 조선 시대 전통 양식의 주택. 고택은 우리나라 전통적 건축 방식과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을 일컫는 것으로, 경산을 대표하는 조선 시대 고택으로는 난포고택[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80호]과 산남정사, 영남대학교 민속촌 내 경주맞배집, 까치구멍집, 의인정사가 있다. 영남대학교 민속촌에 있는 건축물은 모두 경상북도 경주와 안동에서 옮겨온 것으로 각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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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에 있는 조선 시대 고택. 난포고택은 임진왜란 때 전라도사를 지낸 최철견(崔鐵堅)의 고택이다. 최철견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중경(重卿), 호는 난포(蘭圃)이며, 영천에서 태어났다. 이후 자인현으로 이거하여 현재 위치에 난포고택을 건립하였다. 최철견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70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손자 최인수(崔仁壽), 증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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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한사리에 있는 개항기 가옥. 산남정사(⼭南精舍)는 옛 최재찬 가옥의 별당 사랑채로, 19세기 말에 건립되었다. 전면 2칸, 측면 1칸 규모의 대문채를 들어서면 마당을 사이에 두고 정면에 산남정사가 있다. 산남정사는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한사길 28-2에 있다. 하양여자중학교 옆을 지나는 지방도919호선을 따라 남쪽 하양 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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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대동 영남대학교 민속촌 내에 있는 조선 후기 별당. 일휴당(日休堂)은 금응협(琴應夾)이 세운 강학처이다. 금응협은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본관은 봉화(奉化), 자는 협지(夾之), 호는 일휴당(日休堂)이다. ‘일휴당’이라는 당호는 금응협의 호에서 가져왔다. 아버지는 예안훈도(禮安訓導) 금재(琴榟)로, 예안현[지금의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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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신한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가옥. 학음유거(鶴陰幽居)는 경주 이씨 이종길(李鐘佶)이 일제 강점기에 건립한 주택이다. 주택의 이름은 무학산 북쪽에 있는 궁핍한 집이라는 뜻이다. 학음유거는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신한길 68에 있다. 와촌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방도919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약 1.2㎞ 이동 후 동강교차로에서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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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대동 영남대학교 민속촌 내에 있는 조선 후기 민가. 대동 경주맞배집(大洞慶州-)은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황룡사지(皇龍寺址)에 있던 허영식(許英植)의 주택이었다. 황룡사지 발굴로 인해 영남대학교 민속촌으로 이건하였다. 대동 경주맞배집은 원래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황룡사지에 있었다. 황룡사지 발굴로 인해 1976년 영남대학교 민속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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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대동 영남대학교 민속촌 내에 있는 조선 후기 민가. 대동 까치구멍집은 경상북도 북부 지역 산간 촌에서 볼 수 있는 주택 형태이다. 원래 경상북도 안동시 월곡면 도목동에 있었는데, 안동댐이 건설됨에 따라 영남대학교 민속촌으로 이건하였다. 까치구멍집은 주택 내부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부엌에서 난방 또는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 등을 배출시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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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대동 영남대학교 민속촌 안에 있는 개항기 전통가옥. 의인정사(宜仁精舍)는 이중철(李中喆)이 1887년(고종 24) 경상도 예안현(禮安縣)에 건립한 양반가옥이다. 이중철의 자는 윤명(允明), 본관은 진성(眞城)이다. 이중철은 진성 이씨 의인(宜仁)파에 속한다. 의인파는 퇴계 이황의 둘째 손자인 이순도(李純道)의 후손들이 도산서원의 건너편 마을인...
근대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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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경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가옥. 경리 김진채 가옥은 현재 경산 지역에 남아 있는 근대 가옥 중 가장 규모가 큰 살림집이다. 살림집의 주인이었던 김진채는 1900년대 초 경산 최고의 부자였던 일명 안부자[안병규] 다음 가는 부자였다고 하며, 남산면에서 김진채의 땅을 밟지 않고는 다닐 수 없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경리 김진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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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계당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가옥. 계당리 오삼주 가옥은 일제 강점기 목조 가옥이다. 1929년경 건립되었으며, 살림채와 창고로 구성되어 있다. 계당리 오삼주 가옥은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하양로 531-2에 있다. 하양역 앞을 지나는 국도4호선을 따라 서쪽으로 약 4.7㎞ 이동하여 계당교를 건너면, 도로 오른 편에 ‘덕성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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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가옥. 대조리 적산가옥은 1932년에 일본인이 건립한 가옥이다. 적산(敵産)은 적의 재산이라는 뜻이며, 적산 가옥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하고 한반도에서 철수하면서 정부에 귀속되었다가 일반인에게 매각된 일본인 소유의 주택을 말한다. 대조리 적산가옥은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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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삼남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 가옥. 삼남동 종가집은 1920년대에 건립되었으며, 사랑채·안채·행랑채·곳간채로 구성된 ‘ㅁ’자형 근대 가옥이다. 삼남동 종가집은 경상북도 경산시 경안로21길 17-10에 있다. 삼남아파트에서 경안로19길을 따라 왼편으로 약 60m가량 이동하면, 미륵대도 경산선원 앞으로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오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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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삼성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가옥. 삼성리 서준근 가옥은 일제 강점기 삼성역의 역원 관사였다. 이후 일반인에게 불하되어 살림집으로 사용하고 있다. 삼성리 서준근 가옥은 삼성역에서 남쪽으로 약 175m 거리에 있다. 삼성리 서준근 가옥의 동쪽으로는 삼성리 장지명 가옥이 있다. 삼성리 서준근 가옥은 일제 강점기 삼성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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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삼성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가옥. 삼성리 장지명 가옥은 일제 강점기 삼성역의 역원 관사였다. 이후 일반인에게 불하되어 살림집으로 사용하고 있다. 삼성리 장지명 가옥은 삼성역에서 남쪽으로 약 194m 거리에 있다. 삼성리 장지명 가옥의 서쪽에는 삼성리 서준근 가옥이 있다. 삼성리 장지명 가옥은 일제 강점기에 삼성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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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서상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 가옥. 적산(敵産) 가옥의 사전적 정의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하고 한반도에서 철수하면서 정부에 귀속되었다가 일반인에게 불하된 일본인 소유의 주택’이다. 일반적으로는 광복 이후 한국 땅에 남겨진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지은 주거 건축을 통칭한다. 서상동 적산가옥은 경상북도 경산시 경안로21길 22에 있다.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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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에 있는 개항기 가옥. 송백리 태순평 가옥은 송백리 발해마을 내에 있는 근대 가옥이다. 1900년대에 건립되었으며, 주거 공간과 곳간채, 외양간으로 사용하던 건물이 ‘ㄱ’자로 구성되어 있다. 송백리 태순평 가옥은 황새봉 북서쪽 기슭에 서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송백2리 마을회관에서 송백길을 따라 남쪽으로 220m가량 이동...